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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성 요오드치료이후 흡수된 방사성 요오드는 소변과 대변을 통해 급격히 체외로 빠져나가는 데, 2-3일이면 대부분 빠져나갑니다.
따라서 요오드 치료를 한 병원에서 퇴원 시킬 때에는 방사선(특히 감마선)에 대한 선량을 측정해서 주위사람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다고 판정되어야 퇴원 결정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퇴원이 허락된 환자는 주위 사람에게 방사선 피해를 거의 주지 않는다고 생각해도 됩니다.
다만, 사람의 몸을 미처 투과하지 못한 남아있는 방사선(베타선)이 사람의 침,눈물,대소변,땀과 같은 분비물에는 남아 있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주위사람과 살이 접촉해서 이런 분비물들이 타인에게 묻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따라서, 치료후 3-4 일간, 또는 안전하게 방사선의 반감기인 1주일 정도는 주변사람과의 거리 및 접촉시간등 중요한 행동요령들을 교육 받고 퇴원을 합니다.
하지만 집에서 가족들과 같이 생활하면서 이런 부분들을 잘 지킬수 있으면 제일 좋겠지만, 그렇게 만만하지 않으며, 특히 어린이, 노약자, 임산부가 있는 경우에는 더 조심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갑상선암 전문 요양병원이 없었던 이전에는 환자들이 산으로 들어가거나, 호텔이나 다른 숙박업소에서 지내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이런 경우에 타인과의 격리는 어느 정도 해소 될 수가 있겠으나, 요오드 치료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치료 이후에도 며칠간 권장되는 저요오드 식이는 호텔의 식당이나 주변 식당등에서 해결하지 못하고 불편해 하시는 환자분들이
많았습니다.
따라서 저희 병원과 같은 갑상선암 전문 요양 병원에서는 환자 분들의 이러한 불편을 가능한 최소화 하기 위해서 운영되고 있으며, 수술 및 방사선 치료이후 병 자체에 대한 불안감도 아직 덜 가신 상태에 이런 부분들에 대한 환자분들의 불편함만이라도 최대한 덜어 드리고, 요오드 치료 이후 단 며칠 만이라도 마음편히 푹 쉬실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란 물약이나 알약의 형태로 되어있는 방사성 요오드를 입으로 복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치료 직후 며칠간은 목이 약간 부어오르고 화끈 거릴 수 있으며, 또한 피곤하고 입맛이 없고, 침샘에 염증이 생겨 입안이 마르고, 다소 구역질이 날 수도 있으나,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환자분들이 걱정하시는 머리카락 빠지는 증상은 전혀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요오드가 들어있지 않는 다른 약제를 복용하는 것은 문제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당뇨약,혈압약,칼슘약 등은 복용해도 됩니다. 독감주사 등은 환자의 건강상태에 따라 판단하면 되고 치료 직후가 아니라면 특별히 금기사항은 아닙니다.
감기약 중 일부(기침약 특히 물약), 종합비타민제, 건강식품, 요오드가 함유된 구강 세정액이나 질세정액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통제나 진통제 주사 등은 대체로 금기사항이 아닙니다.
치료 전후로 다른 검사에는 제한이 좀 있습니다. 혈관내로 조영제를 넣고 찍는 CT의 경우에는 조영제에 요오드가 많이 들어 있으므로, 방사성 요오드 치료 준비 중에는 시행할 수가 없습니다. 위, 대장 투시 검사를 위해 경구로 복용하는 조영제도 마찬가지로 제한됩니다.
산모가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게 되면 태아의 정상 갑상선에도 흡수되어 태아 갑상선을 파괴하므로, 태아 발달에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 옵니다. 따라서 치료기간 중에는 임신을 피해야 하며, 치료가 끝나고 6개월에서 ~ 안전하게는 1년이 경과한 다음 임신해야 안전합니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 후 6개월 이전에 임신을 하면 기형아 출산의 가능성 보다는 유산이 잘 되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래서 미국 갑상선학회는 안전하게 방사성 요오드 치료 1년 후에 임신을 하도록 권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갱년기 여성에서 그런 경우가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수술 후 갑상선 호르몬을 복용한다고 하더라도 얼마동안은 호르몬의 균형도 안 맞고, 또한 음식과 다른 약의 종류에 따라 흡수가 잘 안되어 신진대사의 장애가 초래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신진대사가 잘 안되면 섭취한 칼로리와 수분이 축적되어 체중이 늘게 됩니다.
또한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위해 갑상선호르몬을 또 2주간 끊게되면 갑상선 기능 저하가 되어, 또한 칼로리와 수분이 사용되지 못하여 체중이 늘게 됩니다.
요오드 치료가 끝나고 신지로이드를 다시 복용하면 체중이 다소 감소하지만, 당장은 원상복귀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병원의 주기적인 경과 관찰로 혈중 갑상선 호르몬의 수치에 따른 신지로이드의 용량 조절을 잘 하시고, 쌀, 설탕등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은 조금 줄이시고,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고로, 매일 적절한 운동으로 체중 감량에 성공하실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갑상선 호르몬 복용에 우리 몸이 적응하게 되면 다시 옛날 몸매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부에서는 반복적인 방사성 요오드 치료로 인한 백혈병, 방광암, 대장암, 유방암등 2차암을 보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반복적인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는 환자의 아주 일부에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이런 장기의 방사능 노출을 줄이기 위해서 치료 후 하루 3리터 이상의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고 배변을 규칙적으로 하여 대소변으로 배출을 잘 시키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이런 위험성 때문에 방사성 요오드 치료의 이점을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