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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화 갑상선암과 같이 치료가 어려운 암도 있지만, 갑상선암의 95 % 는 분화 갑상선암으로 치료가 잘 되는 암입니다. 단적인 예로 45 세 이하의 젊은 나이에서는 전신전이가 없는 한 모든 갑상선암이 1기이고, 10년 사망률도 2% 정도에 불과합니다. 또 전이가 있는 경우도 2기에 해당하고 10년 사망률이 20 % 가 되지 않습니다.
다른 암의 경우 전신에 전이가 있으면 수술을 하지 않지만 갑상선암의 경우는 고식적 수술 후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해서 생존 기간을 늘릴 수 있기 때문에 암으로 인한 사망은 매우 적습니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 전에 약 2주 동안은 방사성 요오드 치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저요오드 식이(요오드 제한 식이)를 해야 하며, 저요오드 식이를 철저히 지킬수 있으면 더 좋습니다. 또한 방사성 요오드의 반감기는 약 8일로 보고 있기 때문에,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한 날로 부터 약 1주 정도도 요오드가 고픈 암세포가 방사성 요오드를 잘 흡수하게 하여, 방사성 요오드 치료의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서, 저요오드식이를 지키면 좋습니다. 하지만, 갑상선 암 치료가 끝난 환자는 미역,김,다시마등 요오드가 많이 들어있는 식품을 제한할 필요가 없으며, 마음껏 드셔도 됩니다. (출처 : 박정수 교수의 갑상선암 이야기)
수술 시 갑상선을 둘러싸고 있는 근육을 분리하여 수술하게 되며,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으신 환자분들은 대부분 경부 림프절 청소술까지 받으신 분이 많으시기 때문에, 수술 후 아무는 과정에서 목 근육의 움직임의 제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은 대부분은 3-4 개월 정도 지나면 어느정도 사라지는데, 혹은 꽤 오랫동안, 길게는 몇 년 동안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증상들은 수술부위 주위의 근육 경직등이 주 원인이므로, 빨리 스트레칭 및 운동으로 해결하는 것이 좋으며, 대부분 스스로 간단한 스트레칭 및 운동으로 해결 될 수 있습니다. 단, 이런 근육경직도 해결하지 않으면 원래 목 디스크에 퇴행성 변화가 있었던 분이나, 또는 정상적인 목 디스크 조직에도 조금씩 퇴행성 변화를 유발해 만성적인 경추통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생각날때에 한번씩 스트레칭 해야지 라고 하지말고, 증상이 완화 될때까지,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하루 중 일정한 시간을 정해놓고 2-3 차례 조금씩이라도 규칙적으로 스트레칭을 꾸준히 시행하여야 하며, 만약에 근육 통증이 심하여 너무 불편해 하시는 환자 분들께는 저희 병원에서는 경직이 있는 근육부위에 주사치료를 통해 일시적으로 통증을 많이 완화 시켜드리고 나서, 지속적인 스트레칭 및 운동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이는 갑상선 수술 중 약 10 ~ 50 % 정도에서 발생한다고 하는 부갑상선의 손상 때문입니다. 부갑상선은 갑상선의 뒤쪽에 위치하는 어른 손톱의 ¼ 정도 크기의 기관이며, 일반적으로 좌우에 2개씩 4개가 있고, 우리 몸의 칼슘 농도를 유지하는 기능을 하는 기관입니다. 대부분은 수술 과정에서 부갑상선으로 가는 아주 가느다란 혈관에 충격이 가해져 생기는 일시적인 손상으로, 육안으로 부갑상선을 이상 없이 보존 한다 하더라도 100 % 예방하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부갑상선의 기능이 떨어져서, 우리 몸의 칼슘농도의 저하로 인해, 손발이나 입 주변에 저린 증상이 나타나고( 말초 신경의 신호 전달에 칼슘은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런 증상이 나오는 것이며, 입 주위나 손발의 말초신경의 직접적인 손상은 대부분 아닙니다.), 심하면 옴몸에 경련 및 부정맥등도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대부분은 일시적이기 때문에, 다행히 수술중에 부갑상선을 확인하고, 안전하게 보존한 경우라면, 칼슘약을 복용하면 3개월~6개월 정도 지나면 대부분은 기능을 회복하여, 혈중 칼슘농도를 검사해 가면서 칼슘약을 중단할 지 결정하게 됩니다. 간혹 영구적인 부갑상선 기능저하를 초래하는 경우는 1% 내외에서만 발생합니다. 저희 병원에 오시는 분들은 대부분 수술 후 6-8 주 정도 후에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고 오시는 분들이시기 때문에, 입원 중에 이런 손발 저림 증상을 호소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보조적인 치료이기는 하지만, 온열치료 및 물리치료를 시행하여 증상의 완화에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수술 상처 치유과정에서 염증이 생기면 흉터는 커진다. 다행히 갑상선암 수술 후에는 염증이 잘 안생깁니다.
딱지는 억지로 떼지 말고 저절로 떨어질 때까지 그냥 두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후 2주 ~ 안전하게는 1개월까지는 물속에 들어가는 목욕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찜질방이나 사우나는 3개월이 지나야 안전합니다. 간단한 샤워는 1주 후부터는 가능하나, 상처 밀폐 반창고등을 붙이고 하면 더 좋습니다.
나이가 젊을수록 흉터조직이 많이 생기고 나이가 많을수록 흉터가 적게 생깁니다.
유전적으로 흉터가 잘 생기는 가족력이 있습니다.
직사광선(자외선)은 흉터 색깔을 짙게 하므로, 1년이상 자외선 차단을 하면 좋습니다.
술, 담배는 상처 치유에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담배는 수술 2주 전부터 끊어야 합니다.
이는 목소리를 지배하는 성대신경(되돌이 후두신경) 과 고음을 내게하는 상후두신경이 갑상선 근처에서 지나기 때문입니다. 물론 경험이 많은 의사는 그 빈도가 적을 수는 있어도, 아무리 경험이 많은 갑상선 전문 외과의사라 하더라도 100 % 목소리가 변하지 않게 수술을 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갑상선암의 위치에 따라서 불가피하게 성대신경을 희생해야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신경에 직접적인 손상이 없더라도 수술할 때 발생하는 열등에 의해서나 신경으로 가는 혈류가 나빠졌을 때 수술 후 목소리의 변화는 올 수가 있는 데, 이런 경우에는 대게 1~6 개월 내에 호전이 됩니다. 따라서 수술 이후에는 목소리를 특별히 쓰지 않을 필요까지는 없지만, 당분간은 말을 아껴서 성대를 쉬게 해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대체로 그렇긴 합니다. 확실한 이유는 아직 모르지만, 남자들이 병원을 늦게 찾아오는 점, 목 근육이 두꺼워 결절의 발견이 늦은 점등 남자의 갑상선암은 여자보다 늦게 발견되어 처음부터 암이 퍼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남자의 갑상선암은 여자보다 암이 퍼지는 속도가 다소 빠릅니다.
하지만 작은 미세암의 경우는 치료 결과에 남녀간의 차이가 없으므로, 남자도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하면 여자와 동일하게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임신 중 여러 호르몬 및 대사의 변화는 갑상선에 영향을 줘서, 정상 혹은 종양성 갑상선 세포를 증식 시키는 건 맞습니다. 그래서 임신 중 갑상선 양성 종양이나 갑상선 결절이 새로 발견되거나 커지는 것은 매우 흔한 일입니다. 하지만 갑상선암의 위험률은 높이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임신 중에 혹시 갑상선암이 발견된 경우도, 대부분은 유두암이고 천천히 진행하는 갑상선암의 특성상, 그 암이 악성도가 높거나 심하게 전이가 퍼진 경우가 아니라면, 웬만하면 임신 중기에 수술을 하는 것 보다는 2~3 개월마다 초음파 검사를 하여 암의 진행에 큰 차이가 없으면, 태아에게 갑상선암이 옮기는 일은 없으므로, 보통 출산 후에 수술을 해도 크게 상관은 없는 것으로 대부분의 갑상선 전문 외과 의사 선생님들께서 권유 하고 있습니다.
갑상선암은 반드시 태아를 포기해야 하는 것이 아니고 대부분 건강한 아기를 출산할 수 있습니다. 근거없는 섣부른 판단으로 태아를 희생하는 일은 없어야 겠습니다.
암 수술의 최소 범위는 암에 걸린 장기와 그 장기를 담당하는 림프절을 넓게 떼어 내라는 것입니다. 갑상선의 1차 림프절인 중앙경부 림프절이 암세포를 감당하지 못하면 2차 방어선이 되는 옆 목 림프절이 암세포로 점령 당하게 됩니다. 옆 목 림프절은 한 개만 점령 당해도 그 쪽 림프절은 다 제거해야 됩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림프절에 남아 있던 숨은 암세포가 나중에 재발을 잘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림프절은 우리 몸 전체에 약 500~700 개가 있습니다. 따라서 목의 림프절을 제거했다고 하더라도, 남은 림프절들이 일을 더 많이 하여 면역기능에 이상이 오지 않도록 합니다.
모든 암이 수술을 받고 수술 후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등 보조 치료를 하고 나면 이후 재발을 안 한다면 정말 좋은데, 수술 후에 몇 %에서는 재발을 하여 환자나 의사들을 실망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갑상선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유두암은 암의 초창기부터 림프절을 따라 암세포가 확산되는 특징이 있어, 초기 진단시 아무리 뛰어난 영상진단이라도 아주 작은 현미경적인 암을 찾아내기가 힘들다는 점입니다.
또한 수술 후 남아 있을 지도 모를 암세포에서 재발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 방사성 요오드 치료, 외부 방사선치료, 갑상선 호르몬 투여등의 치료를 하는데도 말입니다.
다행히 갑상선암은 재발해도 다시 고칠 확률이 높은 암이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